[부산 수영] 톤쇼우 광안점 | 광안리 돈카츠 맛집
부산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체크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톤쇼우 광안점이었다. 워낙 유명한 광안리 맛집이라 일정에 무조건 넣어야겠다고 생각했고 특히 버크셔K로스카츠는 꼭 먹어보고 싶었다. 웨이팅이 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어느 정도 각오는 하고 갔는데 결과적으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톤쇼우 광안점
톤쇼우 광안점은 광안리 해변과 가까운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다. 접근성도 좋고 식사 전후로 광안리 바다를 산책하기에도 좋아 위치적인 매력도 충분하다. 부산에서 돈카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중 하나로 특히 버크셔K 돼지고기를 사용한 로스카츠로 유명하다. 단순히 유명한 것을 넘어 한 번쯤은 꼭 먹어봐야 한다는 느낌의 식당이다.
- 주소 : 부산시 수영구 광안해변로279번길 13 1층
- 영업 : 매일 11:00 ~ 21:00, L.O 20:30
- 메뉴 : 버크셔K 로스카츠, 히레카츠 등
⏰ 웨이팅 & 🚗 주차
톤쇼우 광안점은 웨이팅 시스템부터 미리 알고 가는 게 중요하다. 오전 10시 30분부터 테이블링 원격줄서기가 가능해서 시간 맞춰 바로 대기를 걸었는데 평일임에도 대기 번호 30번을 받았다. 처음에는 살짝 당황했지만 중간에 취소되는 팀도 있어 생각보다 순번이 빨리 줄었다. 결국 20번째 정도로 입장하게 되었고 이 정도면 비교적 빠르게 들어간 편이었다.

입장 알림을 받고 매장으로 이동했지만 바로 착석은 아니고 내부에서 약 10분 정도 추가로 대기해야 했다. 개인적으로는 밖에서 기다리는 것보다 매장 안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졌다. 주차는 별도의 전용 공간이 없어 근처 공영주차장이나 사설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접근성을 고려하면 택시나 도보 이동이 가장 편하다.

🏠 내부 분위기
매장 내부는 전 좌석이 다찌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한 방향으로 길게 이어진 구조라 좌석 수는 꽤 있는 편이지만 동시에 많은 손님을 받기 때문에 회전이 빠른 느낌이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오픈 키친 구조라 조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고기를 손질하고 튀기는 과정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이런 요소들이 식사의 기대감을 더 끌어올려준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였고 직원들의 움직임도 체계적이라 매장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 주문한 메뉴
- 1 | 버크셔K 로스카츠 : 15,500원
- 1 | 히레카츠 : 12,500원
톤쇼우 광안점은 원격줄서기 단계에서 메뉴를 미리 선택하는 방식이라 입장 후 바로 음식 준비가 들어간다. 덕분에 착석 후 기다리는 시간은 길지 않은 편이다. 기본 구성으로 밥, 장국(돈지루), 샐러드가 함께 나오며 모두 리필이 가능하다.

먼저 나온 건 냉스프. 일반적인 따뜻한 스프가 아니라 차갑게 식힌 스프인데 옥수수 맛이 진하게 느껴져 입맛을 부드럽게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여름철이라 더 잘 어울리는 메뉴였다.

히레카츠
먼저 나온 히레카츠는 안심 부위 특유의 부드러움이 인상적이었다. 두툼하게 썰린 고기 단면에는 은은한 핑크빛이 돌고 육즙이 그대로 살아 있는 모습이었다. 튀김옷은 바삭하게 잘 올라가 있고 안쪽 고기는 정말 부드럽게 풀린다. 씹는 느낌보다는 입안에서 자연스럽게 풀리는 식감에 가까웠다.


소금에 살짝 찍어 먹었을 때 고기의 담백함이 가장 잘 느껴졌고 와사비를 곁들이면 또 다른 밸런스로 즐길 수 있었다. 느끼함이 적어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먹기 좋은 스타일이라 가볍게 즐기기에는 히레카츠가 더 부담 없게 느껴졌다.


버크셔K 로스카츠
이날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버크셔K로스카츠. 접시에 담겨 나오는 순간부터 확실히 다른 느낌이 있었다. 함께 나온 밥과 돈지루도 완성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돈지루는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어 한 끼 식사로 충분한 만족감을 준다.

식사 중 돈지루를 흘리는 해프닝이 있었는데, 직원이 빠르게 정리해주고 새로 준비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작은 부분이지만 서비스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적당히 붙어 있는 비계와 선명한 육질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단면을 보면 촉촉한 수분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한 점을 아무것도 찍지 않고 먹어보니 고기 자체의 풍미가 그대로 전달된다. 등심임에도 불구하고 질기지 않고, 부드러움과 육즙이 동시에 느껴지는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소금에 찍어 먹으면 고기의 단맛이 더 또렷해지고, 와사비를 곁들이면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어떤 방식으로 먹어도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맞았다.

📝 마무리
식사를 마치고 나왔을 때 대기 팀이 70팀이 넘게 쌓여 있는 걸 보고 다시 한 번 놀랐다. 웨이팅이 길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니 확실히 인기 있는 이유를 체감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기다림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만족도가 높은 식사였다. 특히 버크셔K 로스카츠는 먹고 난 뒤에도 여운이 남는 메뉴였다. 광안리에서 한 끼 식사를 고민한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곳이고 방문할 계획이라면 오픈 전 웨이팅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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