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4. 아이니웨딩박람회 방문

웨딩홀은 얼마 전에 계약을 했고 이제 신나게 발품 팔며 결혼 준비를 해야 한다. 마침 웨딩플래너님이 아이니웨딩박람회 예약을 해주셔서 주말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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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니웨딩박람회 방문 (2023.02.12.)

가뜩이나 막히는 길인데 박람회까지 열리니 도로가 헬이었다. 당일에 양제 aT센터에서 여러 가지 박람회가 열리고 있어 주차장이 만차였다. 그래도 잘 뚫고 아이니웨딩박람회 입성 성공.

태어나서 처음 가본 웨딩박람회라 그런지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다. 호구 당하지 않으려고 마음 단단히 먹고 들어갔는데 입장하자마자 쿠폰이랑 교환권을 뭉치로 줘버리네.

아이니웨딩박람회 컬렉트비, 모네뜨아르

스드메 계약할 때 여자친구가 골랐던 컬렉트비와 모네뜨아르. 내 눈에는 사실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는데 그래도 실제로 보니 비즈가 많이 박히고 빤짝거리는 게 예뻐 보였다.

업체별로 실제로 입어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피팅을 해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이니웨딩박람회 포에버마인

아이니웨딩에서 스드메 계약을 했다 보니 자주 보던 업체가 많이 보였다. 우리가 촬영 스튜디오로 골랐던 포에버마인도 있어 반가웠다.

다시 봐도 역시 포에버마인이 가장 우리 스타일이고 마음에 들어서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 컨셉도 예쁘고 마음에 들더라. 웨딩 촬영 스튜디오는 포에버마인과 테라스 추천.

아이니웨딩박람회 스타시티아트홀

웨딩홀 계약은 이미 다른 곳에서 했지만 스타시티아트홀도 궁금해서 상담을 받았다. 원래 고민하던 세 군데 중 한 곳이었는데 역시 상담을 받아보니 큰 금액이 부담스러웠다. 물론 결혼 준비를 하며 돈을 아끼지 말자는 생각이지만 너무 헤프게 쓰기는 싫었다. 리모델링 예정이기도 하고 원래 예약했던 웨딩홀도 충분히 마음에 드는 곳이라 얼른 나왔다. 그래서 우리의 선택은 디노체컨벤션웨딩홀.

아이니웨딩박람회 황희우리옷

우리는 따로 한복을 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조금 고민 중이었고 어차피 혼주 두 분의 한복을 맞춰야 하니 황희우리옷에 들렸다. 박람회 이벤트라 나름 저렴한 가격에 계약을 했다. 원래 혼주 두 분에 신랑, 신부해서 총 네 벌을 대여하려고 했는데 그냥 혼주 두벌만 하기로 했다.

아이니웨딩박람회 해리슨테일러

내 예복은 좋은 걸 할 생각은 없었고 그냥 적당한 반맞춤으로 하려 했는데 여자친구가 좋은 걸로 맞추자고 해서 상담을 받았다.

상담 끝에 비스코프 맞춤으로 진행하기로 했고 쓰리피스에 영국 원단으로 맞추기로 했다. 결혼식 끝나고도 기념일이나 중요한 날에 입고 싶어서 대여보다는 맞춤으로 진행을 했고 하는 김에 더 좋은 걸로 하고 싶어서 비스포크로 결정했다.

황희우리옷에서 이불이랑 이것저것 챙겨줬고 해리슨테일러에서도 뭐 여러 가지 받았다. 약간 박람회 호구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어차피 할 거 박람회를 통해서 저렴하게 계약하고 사은품도 잘 받은 것 같다.

박람회 돌면서 계약을 3군데 이상을 하면 삼성 전자레인지도 주더라. 개이득인데 4개월 뒤에 받는 건 좀 에바임. 뭔가 박람회에 가서 쓰지 않을 돈을 쓴 것 같기도 하고 잘 한 것 같기도 하고 헷갈리지만 퀘스트를 하나하나 깨는 것 같아 재밌다.

아이니웨딩박람회 위치

https://www.iniwedd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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