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1. 아이니웨딩 스드메 계약

어느덧 여자친구와 만난 지 2년이 지나가고 있다. 상견례만 안 했지 서로 양가에 인사도 드린 상황이라 올해는 결혼식을 올릴 생각으로 이것저것 결혼식에 대해 조금씩 알아보고 있다.


아이니웨딩 방문 (2023.01.28.)

아이니웨딩 스드메 계약

그러던 중에 여자친구가 먼저 웨딩플래너 업체랑 스드메를 알아보았다. 다행히 여자친구의 친한 동생이 얼마 전에 결혼을 했는데 도움을 받았던 웨딩플래너를 소개해줬다. 마침 주말에 아이니웨딩 초대전이 있어서 예약을 하고 여자친구와 함께 가서 웨딩플래너님을 만났다. 웨딩플래너님과 여자친구의 친한 동생이 원래 친구 사이여서 좀 더 친절하고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좋았다. 역시 한국에서 지연의 힘은 대단하다.

 

결혼 준비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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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전에 들어가자마자 가장 놀란건 결혼 준비를 하는 커플이 생각보다 너무너무 많다는 것이다. 세상에 결혼하는 사람들은 다 온 줄 알았다. 암튼 여자친구가 화장실 간 사이에 5분 정도 웨딩플래너님과 5분 정도 둘이 있었는데 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얼른 여자친구가 왔으면 했다. 그리고 결혼 준비 리스트는 보기만 해도 어질어질했는데 조금 결혼에 대해 실감이 나기도 했다.

 

아이니웨딩 스드메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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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튜디오 : 포에버마인
  • 드레스 : 모네뜨아르 / 컬렉트비 / 아비가일
  • 메이크업 : 뷰티진동희

미리 여러 군데 스튜디오를 보고 갔는데 핸드폰으로 보는 거랑 앨범으로 보는 건 천지 차이더라. 여자친구랑 여자친구 친한 동생이 가장 예쁘다고 했던 곳의 앨범을 봤는데 너무 별로였고 포에버마인이 가장 우리 스타일에 맞아 여기로 결정했다. 신랑님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웨딩플래님한테 칭찬도 받았다. 으 신랑인이라니,,, 암튼 드레스와 메이크업은 업체별로 금액 차이가 조금 있었다. 여자친구가 원하는 대로 진행했다. 올해 10월이나 11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 5월이나 늦어도 6월에는 스튜디오 촬영을 해야 하는데 다이어트가 가장 큰 걱정이다.

아이니웨딩 스드메 계약

  • 웨딩플래너 동행 서비스
  • 당일 계약 15만 원 할인 + 지인 소개 할인
  • 부케 SET 서비스

어쨌든 지인에게 소개를 받은 웨딩플래너님이 설명을 너무 잘해주셔서 그 자리에게 당일 계약을 했다. 당일 계약 할인에 지인 소개 할인까지 받아 비교적 잘 한 것 같다. 일부 계약금을 결제하고 계약서를 받고 나오니 이제 시작이구나 싶었다. 뭔가 뿌듯하고 설레면서도 걱정되는 이 기분.

아이니웨딩 스드메 계약

주차는 발레파킹이 무료로 가능해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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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플래너님 이렇게 신경 써 주셔서 힘이 되었다. 계약하고 집에 오면서 설렘 반 걱정 반이지만 앞으로 잘 준비해 보려고 한다. 해당 계약 내용을 공유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결혼 준비를 하면서 하나하나 기록해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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