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SS 오라리 트윌 빅 셔츠, 블루

매 시즌마다 출시하고 있는 오라리 트윌 빅 셔츠. 워낙 인기가 많아 저번 시즌에는 구입하지 못했는데 이번 시즌에 구입하는데 성공했다.

Table of Contents

오라리 트윌 빅 셔츠, 블루

이번 시즌에는 작년보다 서둘러서 구입해서 그런지 인기가 덜한 건지 몰라도 슬스클에 아직 내 사이즈 재고가 있어 구입하는데 성공했다. 작년에는 구입할지 고민하던 찰나에 아쉽게 놓쳤는데 이번에는 아주 여유 있게 구입했다.

오라리 트윌 빅 셔츠는 블루, 그린, 베이지, 화이트 네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는데 가장 무난하고 어디에나 잘 어울릴만한 블루 컬러로 선택했다. 일반 블루 컬러보다 좀 더 고급스러운 컬러감이다.

오라리는 조금 넉넉하게 있는 게 예쁜 무드라서 4사이즈로 구입했다. 오라리 체크 셔츠와 동일한 사이즈로 구입했는데 빅 셔츠가 체감상 반사이즈 정도 큰 편이다.

사실 흔한 블루 컬러의 셔츠일 뿐이고 특색이 있는 디자인이 아니라 소개할 부분이 많은 옷이 아니다. 하지만 오라리 옷이 다 그렇듯 실제로 입어봐야 감탄이 나오는 옷이다. 100% 면 재질이지만 마치 캐시미어가 들어간 것처럼 촉감이 아주 좋다.

오라리 셔츠는 빅 셔츠와 일반 셔츠 두 가지가 있는데 빅 셔츠에만 왼쪽 가슴에 큰 주머니가 있다. 핏도 살짝 다르기 때문에 두 가지 중에 고민이 된다면 실제로 입어보고 구입하는 걸 추천한다.

셔츠 칼라는 일반 셔츠와 별다를 건 없으며 과하지 않고 적당한 느낌이다.

암홀은 빅 셔츠라는 제품명처럼 넉넉하게 나왔다. 반면에 소매는 좁고 라인이 하나 잡혀있어 실루엣이 강조된다.

바지로 치면 테이퍼드 핏과 비슷한 느낌이다. 소매로 내려올수록 통이 좁아지는데 불편함 없이 넉넉해서 좋다.

오라리 셔츠는 이미 경험해 본 터라 재질이 좋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역시 입어봐야 진가를 알 수 있는 옷이다. 100% 면이라는 게 믿기 어려울 만큼 촉감이 좋고 몸에 감기는 느낌이 좋다.

블루 컬러의 셔츠는 필수템이기 때문에 좋은 재질인 제품으로 구입하고 싶었는데 오라리 트윌 빅 셔츠가 딱인 것 같다. 디자인과 컬러 모두 무난하면서도 오라리만의 감성이 들어가 있어 너무 마음에 든다. 재질 역시 다른 브랜드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