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호놀룰루 ‘카이 커피’ | 하와이 3대 커피 맛집

하와이 호놀룰루 ‘카이 커피’ | 하와이 3대 커피 맛집

하와이 여행 둘째 날 아침, 호텔 1층에 위치한 ‘카이 커피(Kai Coffee)’를 찾았다. ‘카이 커피’는 하와이 3대 커피 맛집으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은 곳으로, 시그니처 메뉴인 ‘카이 라떼’를 맛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아침 시간임에도 이미 줄이 이어져 있었는데, 커피를 기대하며 기다리는 시간마저 즐거웠다.

호놀룰루 카이 커피


📍 하와이 호놀룰루 카이 커피

‘카이 커피’는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호텔 1층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좋다. 덕분에 여행 동선 중 부담 없이 들르기 좋은 곳이다. 특히 아침을 시작하거나 외출 전 간단히 커피를 즐기기에 딱 알맞다.



⏰ 웨이팅 & 🚗 주차

아침과 오전 시간대에는 손님이 많아 웨이팅이 있는 편이다. 하지만 커피 전문점답게 회전율이 빨라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테이크아웃 비중이 높아 줄은 빠르게 줄어들었다.

주차는 별도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숙소에서 걸어오거나 인근 호텔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와이키키 특성상 주차비가 비싸기 때문에 가급적 도보 이동을 추천한다.

호놀룰루 카이 커피

🏠 내부 분위기

내부는 크지 않지만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다. 바리스타들이 빠르게 커피를 내려주는 모습이 눈에 띄었고, 메뉴판은 직관적으로 구성돼 있어 주문하기 쉽다. 매장 앞에는 소수의 테이블과 좌석이 마련돼 있어 잠시 머물러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규모가 크지 않아 대부분 손님은 테이크아웃을 선택하지만, 자리에 앉아 있으면 신선한 원두 향과 함께 아침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현지인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활기찬 공간이라, 잠시 머물러 있어도 여행지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호놀룰루 카이 커피

🍽️ 주문한 메뉴

  • 1 | Kai Latte Large: $8.25
  • 1 | Long Black Large : $5.50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카이 커피의 시그니처인 카이 라떼(Kai Latte)와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롱 블랙(Long Black)이다. 두 가지 모두 다른 매력이 있어 비교하며 즐기기 좋았다.

호놀룰루 카이 커피

 



풍미가 좋은 시그니처 커피, Kai Latte

카이 라떼는 이곳의 대표 메뉴답게 첫 모금부터 부드럽고 진한 마카다미아 넛의 풍미가 느껴졌다. 일반 라떼보다 원두의 맛이 진하게 다가오면서도 우유가 잘 어우러져 자극적이지 않았다. 커피 특유의 씁쓸한 맛과 우유의 고소함이 균형을 이루며, 마시는 내내 깊고 부드러운 여운이 남았다.

특히 ‘카이 커피’만의 시그니처 마카다미아 넛의 풍미가 은은하게 향을 더해주어, 한층 특별한 라떼의 맛을 완성했다. 와이키키 아침에 어울리는 커피였고, 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의 카이 라떼를 추천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호놀룰루 카이 커피

깔끔하고 담백한 매력, Long Black

롱 블랙은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더해 만든 메뉴로, 아메리카노와 비슷하지만 훨씬 진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첫 모금에서 강렬하게 다가오는 원두의 풍미가 인상적이었고, 여운은 길지 않아 산뜻하게 즐길 수 있었다.

달콤한 라떼와 비교하면 훨씬 담백하고 깔끔해서, 커피 본연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잘 어울릴 메뉴였다. 아침을 개운하게 시작하고 싶을 때 특히 좋은 선택이었다.

호놀룰루 카이 커피



📝 마무리

‘카이 커피’는 하와이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카페 중 하나였다. 와이키키 한복판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커피의 맛 또한 기대 이상이었다. 시그니처인 카이 라떼의 부드러움과 롱 블랙의 깔끔함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운 아침이었다.

하와이의 아침 햇살과 어울리는 한 잔의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다면 ‘카이 커피’를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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