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호놀룰루 아일랜드 빈티지 쉐이브 아이스ㅣ와이키키에서 꼭 먹어야 할 빙수 맛집

하와이 호놀룰루 아일랜드 빈티지 쉐이브 아이스ㅣ와이키키에서 꼭 먹어야 할 빙수 맛집

한국에 설빙이 있다면, 하와이에는 쉐이브 아이스가 있다. 와이키키 거리를 걷다가 더위에 지칠 때, 단연코 생각나는 건 시원하고 달콤한 빙수 한 그릇이다. 하와이 여행 중 먹은 음식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을 꼽으라면, 스테이크도 아니고 포케도 아닌 바로 ‘아일랜드 빈티지 쉐이브 아이스(Island Vintage Shave Ice)’였다. 예쁜 비주얼과 과일 본연의 맛, 시원한 얼음의 식감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

호놀룰루 아일랜드 빈티지 쉐이브 아이스


📍 하와이 호놀룰루 아일랜드 빈티지 쉐이브 아이스

와이키키 중심에 위치한 ‘아일랜드 빈티지 쉐이브 아이스’는 하와이에서 꼭 들러야 할 디저트 명소로 손꼽힌다. 로열 하와이안 센터 앞 대로변에 자리한 이곳은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쉐이브 아이스 전문점이다.



⏰ 웨이팅 & 🚗 주차

와이키키 ‘로열 하와이안 센터’ 앞 대로변에 자리 잡은 이곳은 항상 손님들로 북적인다. 노점 형태의 키오스크로 운영되며, 지나갈 때마다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이 익숙할 정도. 심지어 저녁 늦은 시간까지도 대기 줄이 끊이지 않는다. 웨이팅이 싫다면 오픈 시간 직후나 한낮을 피해 방문하는 것이 좋다. 별도 주차 공간은 없지만, 센터 내 유료 주차장을 활용할 수 있다.

호놀룰루 아일랜드 빈티지 쉐이브 아이스

🏠 내부 분위기

별도의 실내 공간 없이 노점 키오스크 형태로 운영되며, 바로 옆에는 ‘로열 하와이안 센터’의 벤치와 잔디밭이 마련돼 있다. 야외 분위기는 캐주얼하지만, 날씨가 좋은 하와이에서는 오히려 햇살과 바람을 즐기며 먹는 쉐이브 아이스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특히 빙수 한 입 먹으며 와이키키 거리 풍경을 감상하는 시간이 참 여유롭고 좋았다.

호놀룰루 아일랜드 빈티지 쉐이브 아이스

🍽️ 주문한 메뉴

하와이 여행 동안 우리는 가장 인기 있는 메뉴 두 가지인 ‘Hawaiian Rainbow’와 ‘Tropical Island’를 먹었다. 가격은 각각 약 11달러 정도였고, 비주얼부터 너무 예쁘고 맛있어 보여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 과일과 소스를 듬뿍 얹은 쉐이브 아이스는 비주얼도 훌륭했지만, 맛은 더 만족스러웠다.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얼음과 소프트 아이스크림, 그리고 달콤한 과일 시럽이 찰떡이다.

호놀룰루 아일랜드 빈티지 쉐이브 아이스



비주얼도 맛도 완벽, Hawaiian Rainbow

Hawaiian Rainbow는 이름 그대로 무지갯빛 컬러가 한눈에 들어오는 대표 메뉴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위에 뿌려진 얼음 위로 알록달록한 코코넛, 망고, 딸기 등의 시럽이 더해져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시럽은 달콤하면서도 과일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아 조화가 좋았다.

호놀룰루 아일랜드 빈티지 쉐이브 아이스

얼음은 눈처럼 곱게 갈려서 입에 닿는 순간 사르르 녹는다. 한입 먹자마자 입 안 가득 열대 과일의 향이 퍼지고, 아래쪽에 깔린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면 진한 단맛과 부드러움이 더해져 훨씬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비주얼도, 맛도 완벽한 하와이 대표 디저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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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컬 감성 가득한, Tropical Island

Tropical Island는 이름처럼 열대 과일의 달콤한 매력을 가득 담은 메뉴였다. 망고, 파인애플이 주인공이며, 특히 코코넛 밀크 베이스의 시럽이 부드러운 풍미를 더해준다. Hawaiian Rainbow보다 좀 더 부드럽고 달콤한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호놀룰루 아일랜드 빈티지 쉐이브 아이스

시럽과 아이스크림의 조합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달콤한 열대의 맛을 좋아한다면 이 메뉴가 더 취향일 수도 있겠다. 한국의 빙수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 새로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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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소감

여행 중에 와이키키에서 먹은 모든 음식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디저트가 바로 이 쉐이브 아이스였다. 간단한 디저트지만, 재료의 조화와 맛의 완성도가 높았고, 하와이 특유의 분위기 속에서 먹으니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물론 가격은 하나에 약 11달러 정도로 절대 저렴하진 않다. 빙수치고는 꽤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하와이 물가를 감안하면 납득 가능한 수준. 그럼에도 맛과 만족도는 충분히 값을 했다고 느껴진다. 와이키키에 왔다면 한 번쯤 꼭 들러야 할 디저트 명소로, 특히 더운 날에 가볍게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었다.

호놀룰루 아일랜드 빈티지 쉐이브 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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