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호놀룰루 마구로 스팟ㅣ와이키키 포케 맛집
하와이에서의 첫 식사는 신선한 포케로 시작하고 싶었다. 와이키키 중심가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는 ‘마구로 스팟(Maguro Spot)’.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이곳은 하와이에서 6박 동안 머물 호텔인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에서 금방 도착할 수 있어 도착 직후 가볍게 식사하러 들르기 딱 좋았다. 뜨거운 하와이 햇살 아래, 청량하고 담백한 이 포케가 주는 만족감은 단연 최고였다.
📍 하와이 호놀룰루 마구로 스팟
와이키키 중심부에 위치한 ‘마구로 스팟’은 지역 주민들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포케 전문점이다. 관광지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현지 로컬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실내는 작지만 항상 신선한 재료와 빠른 회전율로 만족도를 높여준다.
포케는 직접 커스텀도 가능하지만,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도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간장, 스파이시 마요, 참기름 베이스 등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구성 덕분에 실제로 한국 관광객들의 만족도도 높은 곳이다.
- 주소 : 2441 Kūhiō Ave., Honolulu, HI 96815 미국
- 영업 시간 : 10:00 ~ 20:30
- 대표 메뉴 : Signature, Spicy Spicy, Special Rainbow 등
⏰ 웨이팅 & 🚗 주차
‘마구로 스팟’은 간편한 테이크아웃 포케 전문점답게 회전율이 빠른 편이다. 주문하면 바로 조리에 들어가 금방 받아볼 수 있어 웨이팅은 거의 없는 수준. 포장을 해 해변에서 먹거나, 숙소에서 간단히 즐기기도 좋다.
주차는 별도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근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면, 와이키키 중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은 매우 뛰어나다.
🏠 내부 분위기
내부는 작고 소박한 분위기로, 실내에 별도의 식사 공간은 없다. 대신 가게 옆에 간단히 식사를 할 수 있는 야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국적인 분위기보다는 동네 단골 가게처럼 친근한 느낌이 든다. 실내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위생적으로 신뢰가 갔지만, 야외 테이블에서는 다소 불편한 점도 있었다.
특히 테이블 주변으로 비둘기나 참새가 자주 날아들어 떨어진 음식을 주워 먹는 모습이 종종 보였는데, 위생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그조차도 하와이의 자유로운 분위기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 주문한 메뉴
포케는 직접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지만, 처음 방문이라면 가게에서 추천하는 Pre-set Bowl 메뉴를 골라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우리는 가장 인기 있는 두 가지 메뉴인 Signature와 Spicy Spicy를 하나씩 주문했다. 신선한 해산물과 깔끔한 소스의 조화가 인상적이었고, 재료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하와이 포케 특유의 조리법이 느껴져 만족도가 높았다.
기본에 충실한 맛의 정석, Signature
Signature는 간장과 하우스 소스가 적절히 섞인 기본형 포케로 참치, 연어, 청새치, 새우가 고루 올라가 풍성한 해산물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그 위에 오이와 풋콩, 바다향이 은은한 해초 토핑이 올라가 있어 산뜻함이 살아있다.
입안 가득 퍼지는 신선함과 간장 베이스의 부드러운 감칠맛이 조화를 이루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포케의 표본 같은 메뉴였다. 양은 미디엄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점심 한 끼로는 딱 좋은 구성.
매콤하고 중독적인 맛, Spicy Spicy
Spicy Spicy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매콤한 소스가 특징인 포케로, 스파이시 마요와 스파이시 간장 소스가 섞여 풍미가 강하다.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매콤함 덕분에 자꾸 손이 갔던 메뉴였다.
참치, 연어, 청새치가 올라간 구성은 Signature와 유사하지만, 소스 하나로 맛의 결이 완전히 달라진다. 담백한 Signature와 번갈아 먹으니 입 안이 지루할 틈이 없었고, 매콤함 속에 감도는 고소함이 꽤 중독적이다.
📝 마무리 소감
호놀룰루에서 부담 없이 간편하게 포케를 즐기고 싶다면, ‘마구로 스팟’은 분명 좋은 선택이다. 와이키키 중심에서 가까워 접근성도 좋고, 주문도 간단하며 음식이 금방 나오는 점도 여행 중 매우 큰 장점이다. 무엇보다 신선한 해산물과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간장 베이스, 매콤한 스파이시 소스가 어우러진 포케는 만족스러웠고,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맛이었다.
포케 두 개와 음료 하나를 주문했는데, 총 금액이 약 30달러 정도 나왔다. 하와이 물가를 실감하기엔 충분한 가격이었지만, 이 정도의 퀄리티라면 납득할 수 있었다. 참고로 테이크아웃(To-Go)의 경우 팁은 선택 사항이며, 꼭 줄 필요는 없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다. 처음에는 무조건 팁을 줘야 하는 줄 알아서 20% 팁을 냈지만, 기분 좋게 식사를 한 덕분에 아깝지 않았다.
여행 중 간단하고 맛있게 한 끼를 해결하고 싶다면, ‘마구로 스팟’에서의 포케 한 그릇은 분명 만족스러운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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