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호놀룰루 루스 크리스 스테이크 하우스ㅣ하와이 3대 스테이크 맛집
하와이 여행 둘째 날, 하와이 3대 스테이크 맛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루스 크리스 스테이크 하우스(Ruth’s Chris Steak House)’에 다녀왔다. 이곳은 평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한정된 해피아워 메뉴가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스테이크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우리는 미리 오후 4시로 예약을 하고 가장 이른 시간대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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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 호놀룰루 루스 크리스 스테이크 하우스
‘루스 크리스 스테이크 하우스’는 와이키키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와이키키 해변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근처에 쇼핑 센터와 호텔이 밀집해 있어 동선에 넣기에도 적합하다.
- 주소 : 226 Lewers St, Waikiki, HI 96815 미국
- 영업 시간 : 16:00 ~ 22:00
- 대표 메뉴 : Ruth’s Classics, Tomahawk dinner for two 등
⏰ 웨이팅 & 🚗 주차
해피아워 시간대는 인기가 많아 예약 없이 방문하면 대기할 확률이 높다. 특히 4시와 5시 사이에는 손님이 집중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필수다.
주차는 레스토랑 건물 내 발레파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와이키키 특성상 비용이 다소 높은 편이다. 인근 호텔에 머문다면 도보 이동이 가장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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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분위기
내부는 전형적인 스테이크 하우스답게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조명이 은은하게 비춰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었고, 직원들의 응대 또한 친절하고 정중했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넉넉해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즐기기에 적합했다.
특히 해피아워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의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아 만족스러웠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거나 분위기 좋은 저녁을 보내고 싶을 때 제격인 레스토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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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한 메뉴
우리는 해피아워 한정으로 제공되는 루스 클래식 2인 코스를 주문했다. 에피타이저, 메인 요리, 사이드, 디저트까지 포함된 구성이며, 가성비 있게 풀 코스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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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에 충실한 식전빵
식전빵은 따뜻하게 제공되어 첫 입부터 만족스러웠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버터와 함께 곁들이니 식욕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단순한 빵이었지만 기본기에 충실해 이후 나올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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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단맛의 조화, 화이트 와인
와인으로는 ‘6oz Dr Loosen Ries’ 화이트 와인을 선택했다. 향을 맡는 순간 은은하게 올라오는 과일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었고, 한 모금 머금자 산뜻한 산미와 은은한 단맛이 조화를 이루며 입안을 가볍게 감쌌다. 가벼운 바디감 덕분에 스테이크와 함께 곁들이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특히 기름진 고기를 먹을 때 와인의 상큼함이 느끼함을 잡아주어 음식이 끝까지 깔끔하게 다가왔다. 단순히 곁들임이 아니라 스테이크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려주는 좋은 조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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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을 돋우는 애피타이저
애피타이저는 ‘루이지아나 시푸드 검보’와 ‘시저 샐러드’를 골랐다. 시푸드 검보는 진하게 우러난 스튜 느낌으로 첫 숟갈부터 깊은 풍미가 느껴졌다. 따뜻한 국물이 속을 편안하게 감싸주었고, 식감이 만족스러웠다.
시저 샐러드는 아삭한 로메인 상추에 진한 드레싱이 어우러져 상큼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바삭한 크루통이 식감의 재미를 더해주었고, 파마산 치즈의 짭조름한 풍미가 전체를 균형 있게 감쌌다. 무겁지 않게 입맛을 돋우는 역할로 훌륭했고, 본격적인 메인 요리를 맞이하기 전 최적의 애피타이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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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 필레 & 쉬림프
메인으로 나온 프리미엄 센터컷 안심 스테이크와 큼직한 새우 3마리는 눈으로 보기만 해도 푸짐했다. 스테이크는 미디엄 레어로 요청해, 겉은 적당히 구운 크러스트가 형성되어 있었고, 속은 선홍빛이 은은하게 남아있었다. 칼을 대자 부드럽게 잘려나가고, 입에 넣는 순간 육즙이 터지듯 퍼지며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함께 나온 새우는 탱글탱글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육즙 가득한 고기와 함께 먹으니 바다의 신선함과 육지의 풍미가 한 접시에 담긴 듯 조화로웠다. 씹을수록 달큰한 새우 맛이 고기의 진한 풍미와 잘 어우러져, 마지막까지 물리지 않고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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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들임으로 훌륭했던 사이드 메뉴
사이드 메뉴로는 ‘크림드 스피니치’와 ‘갈릭 매시드 포테이토’를 곁들였다. 크림드 스피니치는 잘게 다진 시금치에 크리미한 소스가 더해져 부드럽고 진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스테이크와 함께 곁들이니 고기의 풍미를 부드럽게 감싸주며 조화롭게 어울렸다.
갈릭 매시드 포테이토는 부드럽게 으깨진 감자에 은은한 마늘 향이 배어 있어 담백하고 고소했다. 입안에서 포근하게 퍼지는 질감이 메인 요리의 강렬한 풍미를 정리해주는 역할을 했고, 든든하면서도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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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소감
해피아워 2인 코스에 화이트 와인 두 잔을 곁들여 총 금액은 약 30만 원 초반대였다. 하와이 물가를 고려하면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대였고, 분위기와 음식, 서비스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다.
하와이에서 고급스러운 스테이크 디너를 경험하고 싶다면 루스 크리스 스테이크 하우스를 추천한다. 특히 해피아워를 활용하면 가성비와 분위기 모두 잡을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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