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녕, 카페 모알보알 제주점 - 지노바이지노 JINOBYJINO

제주도 동쪽을 돌아 다니며 가본 카페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카페 모알보알 제주점. 김녕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제주도 가기 전부터 가고 싶어 찜해 놨던 곳인데 마침 날씨가 좋은 날에 가게 되어 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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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모알보알 제주점

제주도 구좌읍 김녕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힙한 느낌의 빅밴 카페이다. 제주도 동쪽 여행을 하며 잠시 들려 힐링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잼민이들은 입장할 수 없는 노키즈존 카페이니 참고. 화창한 날에 가면 멋진 바다뷰를 볼 수 있는데 낮에 봐야 예뻐서 그런지 영업 마감시간이 조금 이른 편이다.

내부에 들어가면 큰 유리창으로 통해 제주 앞바다를 보며 낭만을 느낄 수 있다. 모알보알의 에스닉한 분위기와 푸른빛 바다가 잘 어울려 아주 멋졌다. ‘거북이 알’이라는 필리핀 세부의 한 지역명을 따서 이름을 지은 곳이라 그런지 약간 동남아에 와있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실제로 모알보알 근처에는 한 달 이상 휴양하는 외국인들이 제법 많다고 한다. 바닥에 깔려 있는 카펫과 그 위에 푸프, 빈백 등에 기대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기에 너무나 좋은 곳이다.

카페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큰 방이 있다. 넓은 통유리창을 통해 모알보알의 유명한 사진 스팟이 보인다. 사실 이곳은 예쁜 사진을 찍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음료는 7~8천 원대로 저렴하지 않지만 바로 앞에 보이는 경관을 느끼기에 아깝지 않다. 음료 컵에서도 느껴지는 모로칸 무드의 디자인이 참 예쁘다.

한 쪽 벽에는 기다란 창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멋진 뷰를 볼 수 있다. 눈으로 호강하기에는 최고라서 가만히 앉아 바다멍을 하기에 좋다.

카페 모알보알에에 가면 외부로 꼭 나가보는 걸 추천한다. 야외에는 멋진 경치와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스팟이 있기 때문이다.

카페 건물 외쪽으로 돌아가면 보이는 멋진 사진 스팟. 바다뷰를 배경으로 욕조, 피아노, 침대가 있다.

제주도 바다를 바라보며 피아노에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게 참 멋지다. 약간 드라마 올인 감성이긴 한데 꼭 모알보알에 가면 이 포토존에서 피아노 치는 컨셉으로 사진을 찍어야 한다.

야외에도 카펫, 푸프, 백빈 등이 있고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밖에 한번 나가보는 것도 좋다. 해안도로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김녕해수욕장에서도 가까우니 시간이 되면 제발 가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