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 블루보틀 제주 카페

육지와는 다르게 아직 제주도에서는 핫한 플레이스로 유명한 블루보틀 제주 카페. 제주도 구좌읍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블루보틀 제주 카페

블루보틀 제주 카페

’21년 8월에 오픈을 했으니 어느덧 반 년 정도 지났지만 아직 현지인들은 물론 관광객들 역시 많이 찾는 블루보틀 제주. 초기에는 매장 입장 인원이 최대 65명이라 웨이팅이 살벌했다는데 지금은 최대 인원이 풀려 조금 나아진 것 같다.

블루보틀 제주 카페

주차 공간이 넉넉하니 좋고 건물 자체가 너무 예쁘게 지어져서 멋진 외관을 자랑한다. 제주 갬성이 느껴지는 돌담벽도 예쁘다.

블루보틀 제주 카페블루보틀 제주 카페

내 인생 첫 블루보틀은 도쿄 신주쿠 뉴우먼 건물 1층에 있는 곳이었는데 제주도에 새로 생긴 블루보틀에 오니 뭔가 감회가 새로웠다. 그때나 지금이나 블루보틀 감성은 참 대단하다.

블루보틀 제주 카페

예전보다 메뉴가 많아진 느낌이다. 제주점이라 그런지 제주 한정 메뉴가 눈에 보인다. 요즘 커피 가격이 너무 올라서 그런지 블루보틀 가격이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진다.

블루보틀 제주 카페

여느 블루보틀 매장처럼 화이트와 우드 톤의 디자인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다. 미국에서 시작된 커피라서 그런지 뉴욕 느낌도 나는 것 같고 뭔가 세련된 이국적인 느낌이 참 좋은 곳이다.

블루보틀 제주 카페 블루보틀 제주 카페

육지에 있는 매장보다 더 많은 종류의 굿즈가 있어 구경하기 재밌지만 가격이 너무 창렬이긴 하다. 개인적으로 굿즈보다는 원두가 선물용으로 더 좋아 보인다.

블루보틀 제주 카페

주문을 하고 가만히 앉아 커피를 내리는 걸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빠져든다. 커피가 만들어지는 공간이 나눠지지 않고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게 참 매력적인 것 같다.

 

커피 & 음료

블루보틀 제주 카페

시즌 메뉴인 오렌지 블로썸 초콜릿 우유와 놀라 플로트를 주문했다. 내 최애 메뉴인 놀라 플로트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다.  내부에는 큰 통유리창이 있어 멋진 자연 풍경을 보며 커피를 마시기 좋다. 카페 위치 선정이 아주 훌륭하다.

블루보틀 제주 카페

통유리창을 통해 제주도 자연 풍경을 보며 마시는 커피는 평소에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게 느껴질 수밖에.

블루보틀 제주 카페

블루보틀 근본은 아이스 라떼이지만 그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린 게 놀라 플로트다. 꼬수운 라떼와 달달한 아이스크림의 조합이 참 맛있다. 평소에 라떼보다 아메리카노를 즐겨 먹지만 블루보틀에 가면 항상 이 놀라 플로트를 먹을 만큼 좋아하는 커피다.

블루보틀 제주 카페

여행 가기 전에 계획을 다 짜고 가는 편인데 원래 가려던 곳이 휴무라 계획에 없던 블루보틀 제주 카페에 방문하게 되었다. 계획에 없던 곳이지만 막상 가보니 육지와는 다른 매력이 있었고 자연과 함께 커피를 즐기기에 좋았다. 잠시 쉬어갈 곳으로 이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구좌읍 한가로운 도로 한편에 있으니 구좌읍을 지나갈 때 잠시 들리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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