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정식당 | 아산 3대 밀면 맛집

[아산] 신정식당 | 아산 3대 밀면 맛집

아산 1박 2일 여행 중 가장 만족스러운 식사를 한 곳이 신정식당이다. 아산 3대 밀면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이라 기대하고 찾아갔는데, 실제로 맛을 본 뒤에는 왜 이곳이 꾸준히 사랑받는지 단번에 이해하게 되었다. 여행 중 차로 이동하는 일정이 많았는데, 가게 앞에 꽤 넓은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 스트레스 없이 방문할 수 있었다는 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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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식당

신정식당은 아산 시내와 멀지 않아 여행 동선에 넣기 좋다. 오래된 로컬 식당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어 처음 찾는 사람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 웨이팅 & 🚗 주차

토요일 점심시간이 지난 뒤에 방문했는데도 약 30분은 기다려야 했다. 대부분이 동네 주민처럼 보일 만큼 로컬 인기가 탄탄한 곳이라 웨이팅은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한다. 그래도 회전이 빠른 편이라 생각보다는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바로 앞에 무료 공영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 주차는 전혀 어렵지 않았다. 이 부분이 여행객에게는 큰 장점으로, 차량으로 방문해도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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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분위기

신정식당 내부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로컬 식당 분위기다. 화려함보다는 실용적인 분위기라 오래된 로컬 식당의 매력을 그대로 품고 있다. 직원이 많지 않아 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해야 하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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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한 메뉴

  • 1 | 밀냉면 : 8,000원
  • 1 | 비빔냉면 : 9,000원
  • 1 | 온면 : 8,000원
  • 1 | 닭수육 : 15,000원

셋이 방문해 밀냉면, 비빔냉면, 온면을 하나씩 주문했고, 함께 먹을 닭수육도 추가했다. 여러 메뉴를 동시에 맛보는 스타일이었는데 각각의 개성이 분명해 서로 비교하며 먹는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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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냉면

신정식당의 밀냉면은 첫 숟가락에서 시원함이 확 전해진다. 육수는 지나치게 달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감칠맛이 중심을 잡고 있다. 밀면 특유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어 가볍게 먹어도 만족감이 높았다.

먹다 보면 점점 은근한 단맛이 올라오는데, 이는 육수와 면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는 느낌을 준다. 양념의 칼칼한 맛이 더해져 마지막까지 질리지 않는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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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냉면

비빔냉면은 새콤달콤한 양념이 면에 잘 스며들어 첫맛부터 존재감이 뚜렷하다. 양념이 과하게 맵지 않고 매운맛·단맛·신맛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밀면 특유의 부드러운 면발과 함께 먹으면 입안에서 양념이 풍성하게 퍼지는 느낌이 좋고, 중간중간 올라오는 고명들이 식감을 살려줘 금세 한 그릇을 비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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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면

온면은 따뜻한 국물 향이 먼저 퍼지며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맛이었다. 가끔 차가운 냉면류가 당기지 않는 날에는 온면이 훌륭한 대안이 될 것 같다. 맑은 육수임에도 감칠맛이 잘 잡혀 있어 숟가락이 계속 가는 스타일이었다.

면은 퍼짐 없이 탄력이 있어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날씨가 쌀쌀한 11월에 방문했던 만큼 온면은 특히 만족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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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수육

닭수육은 냉면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였다. 촉촉하게 삶아낸 닭고기는 퍽퍽함 없이 부드러웠고, 살코기와 껍질의 식감 대비가 적당해 먹는 재미가 있었다.

간장 양념에 살짝 찍어 먹으면 닭고기의 고소함이 더 살아나고, 매콤한 비빔냉면과 함께 먹으면 조화가 아주 좋다. 가격 대비 양도 넉넉해 셋이서 나눠 먹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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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아산 여행에서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식당 중 하나가 신정식당이다. 밀냉면, 비빔냉면, 온면 모두 스타일은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깊이를 갖춘 맛이었다. 닭수육까지 곁들이니 식사 완성도가 더 높아졌고, 넓은 무료 주차장과 빠른 회전 덕분에 여행 코스에 넣기에도 좋았다.

아산 방문 예정이라면 신정식당은 꼭 들러볼 만한 확실한 로컬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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