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내, 참이쁜돼지

개인적으로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서 가장 맛있는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는 참이쁜돼지. 지나갈 때마다 손님이 많아 보였는데 로컬 주민들은 다 알만한 신내동 삼겹살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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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쁜돼지

4인분 주문 시에 서비스 메뉴를 하나 선택할 수 있다. 와이프와 둘이서 돼지고기 4인분쯤은 일도 아니었다.

메뉴판에 나와 있듯이 삼겹살, 목살, 차돌박이 등을 전문으로 하는 돼지고기 전문점이다. 우선 차돌박이 2인분을 주문했다.

먼저 돼지고기를 맛있게 구워줄 솥뚜겅이 세팅되고 된장찌개가 나온다.

그리고 콩나물무침, 사다라, 양파절임, 파무침 등 밑반찬이 나오는데 돼지고기와 함께 먹기에 딱 좋다. 잘 익은 배추김치도 나오는데 고기와 같이 구워 먹으면 대존맛.

먼저 차돌박이 2인분을 주문했는데 큰 버섯 2개도 함께 나온다. 국내산은 아니고 미국산이긴 한데 맛있으면 되지 뭐.

차돌박이는 이렇게 수북하게 올려서 막 구워 먹어야 제맛이다.

김치나 콩나물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 양도 푸짐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다시는 미국산 차돌박이를 무시하지 말아라.

차돌박이 2인분은 순식간에 해치우고 삼겹살 2인분을 추가했다. 솥뚜껑에 구워서 그런지 삼겹살이 너무 맛있었다.

고기 4인분을 주문하니 서비스 메뉴인 냉면, 국수, 볶음밥 중에 하나를 고르면 된다. 서비스 메뉴가 2인분씩 나오기 때문에 고기 4인분에 서비스 2인분, 총 6인분을 먹은 셈이다. 정말 배 터질 뻔.

서비스 메뉴로 비빔냉면을 골랐는데 육수를 넣어서 먹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서비스 메뉴이지만 너무 맛있었다. 삼겹살에 냉면 조합은 말이 필요 없다.

볶음밥도 먹고 싶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포기했다. 고기 4인분에 서비스까지 먹으니 정말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은 것 같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가끔 삼겹살 생각날 때 먹으러 가기 좋은 중랑구 신내동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