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 찐짜솥뚜껑삼겹살갈비ㅣ논란 있는 성수 부대찌개 맛집

서울 성수 찐짜솥뚜껑삼겹살갈비ㅣ논란 있는 성수 부대찌개 맛집

서울 성수동 한복판, 평범한 거리에서 마주한 독특한 이름의 식당, ‘찐짜솥뚜껑삼겹살갈비’. 삼겹살 전문점인 줄 알고 지나치기 쉽지만, 진정한 인기 메뉴는 따로 있다. 외관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스와 달리, 이곳은 부대찌개로 입소문을 탄 숨은 맛집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손님 응대가 불친절하다는 논란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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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수 찐짜솥뚜껑삼겹살갈비

성수동 골목 안쪽에 자리한 ‘찐짜솥뚜껑삼겹살갈비’는 노포 느낌이 물씬 나는 외관으로 눈길을 끈다. 간판에 적인 것과 달리 이곳의 진짜 주인공은 부대찌개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실속 있어 점심 시간은 물론 퇴근 후 가볍게 한 잔 하기에도 제격이다.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로7길 34
영업 시간 : 매일 10:00 ~ 21:00
대표 메뉴 : 백반, 부대찌개 등

⏰ 웨이팅 & 🚗 주차

주말보다는 평일 점심 시간에 손님이 많지만, 자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맞춰 가는 것이 좋다. 회전이 빠른 편은 아니라 넉넉한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면 좋다.

주차는 별도로 제공되지 않으며 인근 공영주차장 또는 성수역 주변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지하철 성수역이나 뚝섬역에서 도보로 5~7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 내부 분위기

가게 내부는 테이블 네 개와 좌식 좌석으로 구성된 소박한 구조다. 오래된 노포에서 느낄 수 있는 투박하지만 정감 있는 분위기로, 혼밥도 부담 없이 가능한 구조다.

벽면에는 메뉴판이 붙어 있고, 주방에서는 사장님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정성껏 찌개를 끓여낸다. 따뜻한 밥과 함께 한 상 가득 차려지는 찌개는 마치 오래된 단골집에 온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많은 후기와 달리 불친절한 느낌을 받지는 않았다.

🍽️ 주문한 메뉴

이날 주문한 음식은 부대찌개 2인분. 라면 사리가 기본으로 올려져 나오며, 공깃밥은 리필이 가능하다. 밑반찬으로 김치, 어묵볶음 등이 나왔고, 전체적으로 소박하지만 정갈한 구성이다.

삼겹살 메뉴는 손님 증가로 인해 현재 판매 중단 중이지만, 부대찌개 하나만으로도 만족도가 충분한 한 끼다.

시원 칼칼한 국물 맛, 부대찌개

신김치를 베이스로 진하게 끓여낸 국물에 햄과 파, 그리고 라면 사리까지 더해진 부대찌개는 첫맛부터 깊고 시원한 풍미가 인상적이다. 자극적인 맵기보다는 은근하게 칼칼한 맛이 입안을 감돌며, 찬 바람 부는 날 따뜻한 밥 한 공기와 곁들이기 딱 좋다. 식사뿐 아니라 가벼운 반주와 함께하기에도 손색없는 메뉴다.

햄과 김치는 큼직하게 썰려 있어 식감이 풍부하고, 라면 사리는 처음부터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어 더욱 든든하다. 치즈나 화려한 토핑 없이도 충분히 맛있다는 점에서 기본기에 충실한 찌개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다. 깊은 김치 국물에 배인 햄의 짭짤한 맛이 조화를 이루며, 단순하지만 탄탄한 맛의 밸런스를 자랑한다.

찌개가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라면 사리는 적당히 익은 상태로 먹기 좋다. 국물 한 국자 떠서 햄과 함께 밥 위에 올려 비벼 먹으면, 집밥이 그리운 날 딱 어울리는 식사가 완성된다. 공깃밥 리필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배부르고 만족스러운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마무리 소감

성수동에서 찐 노포 분위기와 실속 있는 부대찌개 한 끼를 즐기고 싶다면 ‘찐짜솥뚜껑삼겹살갈비’가 제격이다. 삼겹살이 아닌 부대찌개로 이름을 알린 이곳은, 가격 대비 만족도 높은 식사를 원할 때 가성비 맛집으로 추천할 만하다.

사장님의 불친절 이슈에 대한 이야기도 있으나, 실제 방문 시 큰 불편은 느껴지지 않았다. 성수에서 따뜻한 집밥 한 끼가 그리울 때 들러볼 만한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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