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 소문난성수감자탕ㅣ성수 대표 감자탕 맛집
성수동에서 감자탕 하면 단연 떠오르는 곳, 바로 ‘소문난성수감자탕’이다. 이름처럼 이미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탄 이곳은 1983년부터 40년 넘게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포 중의 노포다. 감자탕이 생각날 때마다 떠오르는 단골집이자, 소주가 술술 들어가는 묘한 매력을 가진 공간이다. 감자탕의 깊은 맛과 푸짐한 양, 그리고 감자탕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선택이다.
📍 서울 성수 소문난성수감자탕
성수역 4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 연무장길 한가운데 위치한 이곳은 감자탕 명소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자랑한다. 24시간 영업을 유지하고 있어 식사든 해장이든, 혹은 늦은 밤 술안주든 어떤 시간대에도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다. 특히 술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오랜 세월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별관까지 생기며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 45
- 영업 시간 : 24시간
- 대표 메뉴 : 감자탕, 감자국
⏰ 웨이팅 & 🚗 주차
성수 일대에서 가장 붐비는 맛집 중 하나인 만큼, 주말이나 저녁 시간 웨이팅은 감수해야 한다. 감자탕의 매력은 먹기 시작하면 쉽게 자리를 뜰 수 없는 데 있다 보니 회전율이 높은 편은 아니다. 가능한 한 평일 점심이나 이른 저녁을 노리는 것이 좋다.
전용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발렛파킹 서비스도 제공된다. 다만 성수 일대 특성상 차량 이용 시 혼잡할 수 있으므로 여유 있게 방문하는 것이 좋다. 지하철 성수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며, 별관이 따로 운영 중이라 상황에 따라 별관으로 안내받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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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분위기
노포 특유의 빈티지한 감성과 정겨움이 살아있는 공간. 원래 건물 외에 별관도 새로 생겨 손님 수용이 훨씬 원활해졌다. 내부는 단촐한 구조지만 테이블 간 간격이 여유롭고, 따끈한 국물 냄새가 공간 전체를 휘감아 입맛을 더욱 자극한다.
식사뿐만 아니라 소주 한 잔 기울이기에 완벽한 분위기로, 새벽까지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유가 한눈에 느껴진다. 벽에 붙은 손때 묻은 메뉴판과 정겨운 직원들의 응대가 오래된 맛집의 내공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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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한 메뉴
이날 주문한 메뉴는 감자탕(소) 1개와 볶음밥. 감자탕은 양이 넉넉해 2~3인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며, 뼈다귀부터 우거지, 감자까지 내용물이 실하다. 밑반찬으로는 김치, 깍두기, 특제 겨자소스가 함께 나오며, 소스는 양파와 청양고추가 더해져 감자탕 고기와 훌륭한 조합을 이룬다.
사리 추가도 가능하며, 수제비 사리와 볶음밥 중 고민 끝에 볶음밥을 선택했다. 아쉽지만 둘 다 먹기엔 양이 상당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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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까지 완벽한 감자탕 소
감자탕 소자를 주문했지만 양은 전혀 ‘소’스럽지 않다. 넉넉하게 담긴 돼지 등뼈와 듬뿍 들어간 우거지, 그리고 큼직한 감자까지 더해져 푸짐함 그 자체다. 국물은 얼큰하고 진하며, 돼지뼈의 잡내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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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돼지뼈는 야들야들하게 삶아져 살이 쉽게 발라지고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는다. 감자탕의 진정한 매력은 우거지와 함께 고기를 싸서 먹는 데 있는데, 여기에 깍두기 하나 곁들이면 입안에 감칠맛이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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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도 큼직하고 포슬포슬해 잘 익어 있으며, 은근히 국물과 잘 어울린다. 감자탕 전문점답게 각 재료가 잘 어우러져 마지막까지 뜨끈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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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마무리, 볶음밥
감자탕의 끝은 언제나 볶음밥이다. 감자탕을 다 먹고 난 뒤, 남은 국물에 참기름과 김가루, 깻잎을 더한 볶음밥은 별미 중 별미. 살짝 눌러서 누룽지가 생길 정도로 볶아주면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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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루가 아낌없이 뿌려진 볶음밥은 감자탕의 얼큰한 국물 맛을 고스란히 품고 있어 한 숟갈만 먹어도 입안 가득 풍미가 퍼진다. 배가 불러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맛으로, 모든 메뉴를 마무리짓는 데 더없이 좋은 선택이다.
볶음밥 한 그릇까지 마무리하고 나면 든든함과 만족감이 오래 남는다. 늦은 시간 소주 한 잔과 함께 즐기기에도 딱 좋은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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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소감
40년 전통의 노포, ‘소문난성수감자탕’은 성수동에서 감자탕을 찾는다면 망설임 없이 추천할 수 있는 곳이다. 푸짐한 양, 깊은 국물 맛, 합리적인 가격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식당으로, 특히 술자리에 감자탕을 곁들이고 싶다면 단연 으뜸이다.
웨이팅이 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새벽 시간에도 북적일 수 있다는 점만 감안하면, 만족도 높은 식사를 할 수 있는 성수의 대표 감자탕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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