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피자와 파스타가 생각나면 떠오르는 곳이 하나 있는데 바로 망우식당이다. 망우 우림시장 먹자골목 초입에 있지만 골목길 안쪽에 있어 위치가 좋은 곳은 아니다. 대신 로컬 주민들은 거의 다 아는 망우 맛집 중에 하나이다.
망우식당
- 주소 : 서울시 중랑구 용마산로115가길 5 1층
- 영업 : 11:30 ~ 22:00 (B.T 16:00 ~ 17:00)
- 메뉴 : 토마토 마리네이드 7,800원, 통 베이컨 크림 파스타 14,800원
파스타라고 적힌 큰 간판이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근심을 잊는 공간이라는 망우식당이 보인다. 주차는 가게 앞에 1~2대 정도 가능한데 솔직히 조금 어려운 느낌이다. 도보로 가는 걸 추천한다.
이른 저녁에 가서 다행히 자리는 많았지만 다 먹고 나갈 때에는 만석이었다. 가게 내부는 딱 파스타, 피자 전문점과 같은 분위기와 인테리어의 레스토랑의 느낌이다.
토마토 마리네이드
먼저 애피타이저로 주문한 토마토 마리네이드. 우선 비주일이 압도적이라 애피타이저로는 아까운 음식이다. 메인 메뉴를 제쳐두고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바질페스토 위에 절인 토마토가 올라가 있다. 절인 토마토 속에 리코타치즈가 들어가 있는데 토마토와 바질페스토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 혹시 치즈를 좋아한다면 입맛에 잘 맞을 음식이다. 하나를 다 먹기에는 느끼할 수 있으니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는 게 좋다.
고구마 프라이즈
사이드로 고구마 프라이즈를 추가했는데 수제버거집에서 파는 맛과 비슷하고 맛있다. 함께 나오는 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면 존맛이다.
감베로니 오일 파스타
파스타는 자극적이지 않은 오일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비주얼만큼이나 맛도 좋은데 통통한 새우도 많이 들어가 있고 마늘 맛과 어우러진 파스타 식감이 참 좋았다.
통 베이컨 크림 파스타
이의 음식 중에 가장 비주얼이 압도적인 음식이 바로 이 통 베이컨 크림 파스타이다. 말 그대로 베이컨이 통으로 올라가있는 크림 파스타.
크림파스타에 통으로 구운 베이컨을 올렸으니 실패할 수 없는 메뉴이다. 파스타 맛은 무난하게 맛있었고 베이컨은 통으로 구워서인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좋았다. 베이컨이 통으로 나오다 보니 스테이크식으로 썰어 먹어야 한다. 그냥 크림파스타에 먹어도 맛있는데 베이컨까지 올려 먹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짠 거에 짠 거 조합이다.
그리고 네이버로 예약시 에이드 무료 쿠폰이 있으니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