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 스시 자양 | 가성비 스시 오마카세 맛집

[서울 광진] 스시 자양 | 가성비 스시 오마카세 맛집

두 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아 방문한 곳은 직장 근처에서 이미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스시 자양’이다. 예전부터 한 번 가봐야지 생각만 했는데, 마침 디너 시간이 퇴근 시간과 비슷했고 거리도 가까워 캐치테이블로 예약 후 편하게 방문할 수 있었다. 기념일을 조용히 챙기고 싶은 날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저녁이 되었다.

스시 자양


📍 스시 자양

스시 자양은 자양동 뚝섬로에 자리하고 있으며,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주변에 식당과 카페가 모여 있어 식사 전후로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다.



⏰ 웨이팅 & 🚗 주차

이번 방문은 미리 캐치테이블로 예약해둔 덕분에 웨이팅은 전혀 없었다. 스시 오마카세는 예약제로 운영되는 만큼 사전에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게 앞에 한 자리 정도 주차가 가능하긴 하지만, 동네 특성상 주변 골목이 좁고 복잡해 도보로 방문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스시 자양

🏠 내부 분위기

내부는 깔끔하고 아담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카운터석은 7석, 별도의 테이블 석도 마련되어 있다. 기본 스시 오마카세는 카운터에서 진행되고, 테이블 오마카세는 조금 더 높은 가격으로 제공된다.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곳이라 전반적으로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셰프님은 각 스시의 특징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주어 식사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있었다. 과하지 않지만 섬세한 설명 덕분에 스시를 더욱 깊게 이해하며 즐길 수 있는 경험이었다.

스시 자양

🍽️ 주문한 메뉴

  • 2 | 디너 스시 오마카세 : 90,000원

퇴근 후 방문한 만큼 디너 오마카세로 예약했다. 가격은 인당 45,000원으로 구성과 퀄리티를 생각하면 합리적인 편이다. 사실 큰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는 ‘이 가격에 이런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만족도가 높았다.

스시 자양

본격적인 스시 오마카세가 시작되기 전에 먼저 계란찜(차완무시)이 나왔다. 가쓰오부시 소스가 올라가 있고 휘휘 젓지 말고 떠먹으면 된다.

스시 자양

스시 자양

다음은 살짝 구운 삼치회. 간장에 찍지 말고 소금과 와사비에 찍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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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모듬 사시미로 광어, 방어, 방어 뱃살, 고등어가 준비됐다. 입에 살살 녹았음. 고등어는 간장에, 나머지는 와사비와 소금에 먹었다.

스시 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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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찐전복. 내장 소스와 떠서 먹으면 너무 맛있다.

스시 자양

이제 스시 타임으로 첫 스시는 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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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도미 등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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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도미 뱃살. 위에 소금과 시소가 올라가 있어 바로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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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광어 지느러미. 기름이 많은 부위로 와사비를 곁들여 먹으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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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골뱅이. 내장이 다 제거되어 있고 간도 맞아 바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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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참다랑어 등살. 두점이니 하나는 소금에, 하나는 간장에 찍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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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참다랑어 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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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전갱이 초밥. 간장이 발라져 있어 바로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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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고등어초밥. 손으로 받아 바로 입으로 쏘옥. 위에 빵가루가 올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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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네기토로. 간장으로 간이 되어 있고 그냥 먹어도 좋고, 김에 싸먹어도 좋다.

스시 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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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생선조림. 초밥이 조금 물리기 시작할 때 좋은 타이밍에 나왔다. 간이 잘 맞고 생선이 부드러워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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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단새우초밥과 새우 머리 튀김. 단새우초밥은 말이 필요없는 맛이고, 오래동안 구운 새우 머리 튀김이 별미였다.

스시 자양

마지막 스시는 살짝 구운 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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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는 일본식 카스테라인 교쿠가 준비되었는데, 결혼기념일이라고 남겨둔 메모 덕분에 셰프님이 작은 촛불을 꽂아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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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코스는 후토마키로 마무리되었다. 듬뿍 말린 꼬다리는 내가 담당했고, 고슬고슬한 밥과 풍성한 재료가 어우러져 깔끔한 엔딩을 완성했다.

스시 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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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가심 후식까지 준비되어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코스였다.

스시 자양



📝 마무리

스시 자양은 가격 대비 구성, 맛, 분위기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오마카세 가격이 갈수록 오르는 요즘, 이 정도 구성에 이 가격은 흔치 않다. 적당히 편안하지만 기본기는 확실히 갖춘 스타일이라 자주 오고 싶은 오마카세라는 생각이 든다.

두 번째 결혼기념일을 조용하고 알차게 보내고 싶을 때 선택한 이곳은 우리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켰다. 광진구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마카세를 즐기고 싶다면 자양 스시는 정말 추천할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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