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 이모네곱창ㅣ추억의 원조 곱창 맛집

경기 구리 이모네곱창ㅣ추억의 원조 곱창 맛집

경기도 구리 곱창골목의 입구, 마주 보고 선 두 개의 곱창집이 있다. 바로 ‘이모네곱창’과 ‘원조유박사곱창’. 이날은 대학생 시절 자주 찾았던 추억의 맛집인 ‘이모네곱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랜만에 찾은 이곳은 여전히 그 시절의 맛과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었다. 넉넉한 양, 부담 없는 가격, 그리고 입맛 돋우는 동치미까지. 구리에서 곱창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원조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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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구리 이모네곱창

1990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구리 돼지곱창 전문점의 원조 격인 ‘이모네곱창’. 구리 곱창 골목 초입에 위치해 있으며 젊은 층의 손님들이 특히 많다. 오래된 간판과 정겨운 인테리어, 그리고 후덕한 이모님들이 만들어내는 분위기 덕분에 누구나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 웨이팅 & 🚗 주차

구리 곱창 골목 초입에 있어 찾기 쉽고, 인근에 공영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 시에도 불편함이 없다. 주말 저녁엔 붐비는 편이지만, 회전율이 빠르고 공간도 여유로워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는다. 특히 이모님들의 응대가 빠르고 친절해 대기 중에도 불편함 없이 기분 좋게 기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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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분위기

홀 분위기가 인상적인 ‘이모네곱창’. 테이블 간 간격도 적당하고 오랜 연식의 인테리어가 주는 정감 있는 느낌이 좋다. 가족 단위나 단체 손님도 자주 보이며, 특히 2030 세대의 손님이 많아 전체적으로 활기차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연기 흡입도 잘 되어 냄새 걱정도 비교적 덜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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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한 메뉴

이날 주문한 메뉴는 야채곱창 1인분과 알곱창 1인분, 그리고 볶음밥이었다. 주문 후에는 먼저 동치미가 제공되는데,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입맛을 제대로 살려준다. 동치미는 무한리필 가능하며, 곱창과 함께 먹기에 찰떡궁합이다.

곱창 양은 둘이서 먹기에 아주 넉넉하고, 야채가 풍성하게 들어가 식감이 살아 있다. 곱창 특유의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아 깔끔하게 즐길 수 있으며, 양념은 자극적이지 않게 매콤달콤해 누구나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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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양과 맛의 조화, 야채곱창 & 알곱창

실수로 순대곱창 대신 알곱창이 나왔지만, 먹어보니 만족스러웠다. 알곱창은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곱창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꼭 한 번 시도해볼 만하다. 손질이 깔끔하게 되어 있어 잡내가 없고, 식감 또한 탱글탱글하게 살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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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곱창은 양배추, 양파, 당면 등의 채소가 푸짐하게 들어가 씹는 재미가 있으며, 매콤달콤한 양념이 곱창과 어우러져 입맛을 확 잡아끈다. 특히 상추에 곱창과 야채, 당면, 마늘을 함께 싸서 먹으면 감칠맛과 식감이 동시에 살아난다. 대학 시절 먹던 그 맛이 그대로 느껴져 추억까지 덤으로 되살아나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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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의 신의 한 수, 볶음밥

곱창을 배불리 먹고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모네곱창’의 볶음밥. 이곳은 불판에 볶아주는 방식이 아닌, 직접 비벼서 내어주는 특이한 스타일이다. 고소한 참기름 향과 함께 잘게 다진 깍두기가 들어가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감칠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살짝 불판에 눌러 누룽지를 만들어 먹으면 고소함이 배가 되며, 깍두기의 알싸한 풍미가 곱창의 느끼함을 훌쩍 잡아준다. 식사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손색없는 메뉴로, 곱창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라는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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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소개

‘이모네곱창’은 구리 곱창골목을 대표하는 오랜 전통의 맛집이다. 편안하고 정겨운 분위기, 푸짐한 양, 뛰어난 가성비, 그리고 시원한 동치미와 맛있는 볶음밥까지. 곱창 마니아는 물론, 처음 곱창을 접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곱창을 먹는 그 순간만큼은 대학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맛과 추억이 공존하는 공간. 구리에서 곱창 생각이 난다면, ‘이모네곱창’은 언제나 좋은 선택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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