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 강별 성수ㅣ기념일에 가기 좋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서울 성수 강별 성수ㅣ기념일에 가기 좋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 기억에 남는 식사를 원한다면 서울 성수에 위치한 ‘강별 성수’가 최고의 선택이다. 고급스러운 코스 요리와 세심한 서비스, 감성적인 공간이 어우러져 단순한 외식이 아닌 ‘경험’으로 기억되는 곳. 이번 방문은 와이프의 생일을 맞아 이곳을 찾았고,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 서울 성수 강별 성수

성수동의 조용한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이곳은 미슐랭 2스타 출신 셰프가 이끄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전용 주차 공간은 없지만 근처 민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방문할 수 있다. 방문 하루 전 문자로 친절한 안내를 받았고, 실제 방문 시에는 더 정성스러운 서비스가 인상적이었다.



⏰ 웨이팅 & 🚗 주차

강별 성수는 예약제로 운영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웨이팅은 따로 없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된다. 다만 주차 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근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며, 성수 특성상 주차 자리를 찾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한적한 주택가 골목 속에 자리하고 있어 외부 소음 없이 조용히 식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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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분위기

건물 3층에 위치한 매장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곧장 입장할 수 있는 구조로, 외관부터 깔끔하고 감각적인 인상을 준다. 내부는 따뜻한 조명과 심플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으며, 작은 공간에 비해 넓고 여유롭게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어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서버는 청담 유명 파인다이닝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어 서비스 수준이 매우 높으며, 메뉴에 대한 설명도 세심하게 제공된다. 전체적인 공간의 분위기가 차분하면서도 따뜻해 기념일이나 데이트 장소로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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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한 메뉴

강별 성수는 런치와 디너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제공하며, 이번 방문은 ‘런치 코스’로 다녀왔다. 런치 코스는 6가지 구성으로, 연어 스테이크 또는 이베리코 중 메인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기념일이니만큼 이베리코를 선택했고, 웰컴티와 무알콜 칵테일, 그리고 와인 한 잔까지 포함된 알찬 구성이었다.

따뜻한 환영, 웰컴티 & 스낵

식전에는 따뜻한 웰컴티와 간단한 스낵이 제공된다. 따뜻한 차 한 잔은 입맛을 부드럽게 열어준다. 감성적인 접시에 담긴 스낵은 비주얼도 훌륭하고 간도 딱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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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시작, 무알콜 와인 & 아뮤즈 부쉬

착즙한 사과 베이스의 무알콜 와인과 함께 제공되는 아뮤즈 부쉬는 이곳만의 감각이 담긴 구성이다. 장미 크럼블, 트러플 슈, 감자 밀푀유가 정갈하게 플레이팅되어 나왔고, 테두리에 제스트를 바른 칵테일잔 덕에 향긋함이 한층 더해졌다.

하나하나의 음식은 단순한 맛을 넘어 그날의 테마를 표현한 듯한 이야기와 함께 제공되어 특별함을 더한다. 특히 크럼블과 생화 장식은 감성적인 무드를 극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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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먹어 본 중 최고, 수제 크루아상

다음으로 등장한 크루아상은 바질 소스와 함께 제공되었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그야말로 지금까지 먹어 본 크루아상 중 단연 최고였다. 바질 소스는 상큼하고 고소해서 따로 구매하고 싶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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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페어링, 화이트 와인 한 잔

메인 디쉬에 앞서 와인 한 잔이 제공되는데, 이 날은 콜롱바르와 소비뇽 블랑이 섞인 화이트 와인이 제공되었다. 와인을 잘 모르지만 분위기 덕분에 더 맛있게 느껴졌고, 페어링 센스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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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재료의 만남, 관자 & 캐비어 세비체

패션후르츠 소스가 베이스로 들어간 관자 세비체는 캐비어와 어우러져 신선하고 풍미 깊은 맛을 자아냈다. 위에 얹어진 양파 튀일 가니쉬까지 모두 조화로웠으며, 보는 재미도 가득한 요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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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의 품격, 뽀모도로 파스타

기본 토마토 소스의 뽀모도로 파스타는 깊은 감칠맛이 남다른 요리였다. 살짝 굵은 면발은 식감이 좋고, 연근 피클과 함께 먹으니 더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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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 가득 풍미, 이베리코 스테이크

이날의 메인 요리는 이베리코 스테이크. 투플러스 한우를 사용해 고급스러움과 풍미를 자랑하며, 양파 와사비 소스와 함께 먹으면 부드러움 속에 살짝 매콤한 맛이 더해져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전혀 질기지 않고 입에서 녹는 듯한 식감이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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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마무리, 티라미수 디저트 & 레터링 서비스

마지막으로는 티라미수와 바닐라빈 아이스크림에 커피 소스를 곁들인 디저트가 나왔다. 특별히 요청한 생일 레터링 서비스는 정성스럽게 준비되어 있었고, 덕분에 와이프도 감동을 받았다.

기억에 남을 완벽한 마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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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소감

‘강별 성수’는 음식의 맛, 감성적인 분위기, 그리고 세심한 서비스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다. 단순히 ‘맛집’이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하고, 특별한 날 ‘추억’을 만들기에 최적화된 공간이라 느껴졌다.

이번에는 런치 코스로 방문했지만, 다음엔 디너 코스도 꼭 경험해 보고 싶다.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 누군가에게 진심을 전하고 싶을 때 진심으로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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