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돈카츠 아오키 삿포로 본점ㅣ삿포로 돈카츠 맛집

삿포로 돈카츠 아오키 삿포로 본점ㅣ삿포로 돈카츠 맛집

홋카이도 삿포로 돈카츠 맛집, 돈카츠 아오키 삿포로 본점. 근처 오도리와 도쿄 긴자에서도 지점이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이곳은 사실 삿포로가 본점이다. 스스키노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한 이곳은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곳이다. 식사 시간이 가까워지면 가게 앞에 웨이팅 줄이 생길 정도로 인기이며, 삿포로에서 돈카츠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삿포로 돈카츠 아오키 삿포로 본점


📍 돈카츠 아오키 삿포로 본점

깔끔한 외관과 소박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돈카츠 아오키는 오직 돈카츠 메뉴 하나만으로 승부하는 전문점이다. 정갈하게 구성된 메뉴판 속에는 로스카츠, 히레카츠, 그리고 믹스카츠 정식이 전부. 그만큼 재료와 조리 방식에 있어 자부심이 느껴진다. 특히 모든 튀김은 주문 즉시 조리되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이상적인 식감을 자랑한다.



⏰ 웨이팅 & 🚗 주차

돈카츠 아오키 삿포로 본점은 인기 많은 현지 맛집 답게 점심, 저녁 시간 전후로 웨이팅이 발생하는 편이다. 내부 좌석이 약 13석 정도로 많지 않아 회전율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실제로 우리는 저녁에 약 50분 정도를 기다린 끝에 입장할 수 있었다. 가능하다면 오픈 시간 직후나 오후 늦은 시간대를 노리는 것이 좋다. 주차장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며, 삿포로역 인근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므로 도보 이동이 편리한 위치에 숙소를 잡는 것을 추천한다.

삿포로 돈카츠 아오키 삿포로 본점

🏠 내부 분위기

돈카츠 아오키 삿포로 본점은 스스키노 중심지에서 가까운 건물 1층에 자리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깔끔하고 단정한 외관이 눈에 띈다. 내부는 약 13석 규모로 바 좌석과 테이블 좌석으로 아담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혼자 방문하는 손님도 편안하게 식사를 하기에 부담이 없다.

따뜻한 조명과 나무 소재의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정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픈 키친 스타일로 셰프가 튀김을 조리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신뢰감도 높고, 전반적으로 일본 특유의 정갈함과 집중도 높은 식사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삿포로 돈카츠 아오키 삿포로 본점

🍽️ 주문한 메뉴

이날 우리는 로스카츠 정식과 히레카츠 정식을 각각 주문했다. 삿포로까지 와서 제대로 된 일본식 돈카츠를 맛보고 싶다는 마음에, 가장 대표적인 메뉴 두 가지를 선택했다. 튀김옷의 바삭함과 고기 본연의 풍미가 얼마나 좋은지 확인할 수 있었고, 각각의 매력은 분명하게 갈렸다.

삿포로 돈카츠 아오키 삿포로 본점

삿포로 돈카츠 아오키 삿포로 본점



육즙 가득 두툼한 한 점, 로스카츠

로스카츠는 돈카츠 아오키 삿포로 본점의 대표 메뉴로, 두께감 있는 돼지고기 등심을 사용하여 고기의 육즙을 최대한 머금고 있다. 한 입 베어 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고소한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진다. 일반적인 로스카츠보다 살짝 더 두꺼운 편이지만, 전혀 퍽퍽함이 없고 담백한 풍미가 오래도록 남는다.

삿포로 돈카츠 아오키 삿포로 본점

삿포로 돈카츠 아오키 삿포로 본점

함께 제공되는 신선한 양배추 샐러드와 일본식 겨자, 톡 쏘는 소스의 조합은 로스카츠의 풍미를 배가시킨다. 특히 테이블에 여러가지 소금이 마련되어 있으니 취향대로 먹으면 된다. 홋카이도 쌀로 지어낸 밥은 고슬고슬하니 말이 필요 없는 맛이고, 돈지루까지 정갈하게 제공되어 정식 구성으로도 손색이 없다. 다만 돈지루에 돼지고지 지방의 맛이 많이 느껴져 개운하기보다는 느끼함이 더해져서 아쉬웠다. 암튼 돼지고기의 진한 맛과 바삭한 튀김옷의 완벽한 조화를 느끼고 싶다면, 로스카츠가 제격이다.

삿포로 돈카츠 아오키 삿포로 본점

삿포로 돈카츠 아오키 삿포로 본점

부드럽고 담백한 매력, 히레카츠

기름기가 적은 안심 부위를 사용한 히레카츠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메뉴다. 로스카츠보다 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며, 고기의 결이 무척 곱고 부드러워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을 준다. 특히 입안에 남는 기름기나 잡내 없이 담백하게 마무리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한두 점은 약간 질긴 부분이 있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삿포로 돈카츠 아오키 삿포로 본점

튀김옷은 얇고 고르게 입혀져 있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이상적인 식감을 잘 유지하고 있었다. 과하지 않은 바삭함이 오히려 안심 고유의 담백함을 잘 살려주며, 함께 제공된 특제 소스와의 조화도 만족스러웠다. 개인적으로는 소스 없이 먹어도 히레카츠 본연의 풍미가 충분히 살아 있어 좋았다.

삿포로 돈카츠 아오키 삿포로 본점



📝 마무리 소감

돈카츠 아오키 삿포로 본점은 도쿄에도 지점이 생길 만큼 인지도가 있지만, 그 뿌리는 바로 이 삿포로에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튀김의 정석,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담백한 조리 방식,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정식 구성까지. 삿포로에서 돈카츠를 찾는다면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단, 워낙 돈카츠 맛집이 상향 평준화되어 너무 큰 기대를 품고 방문하면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여행 중 하루, 느긋하게 돈카츠를 즐기고 싶을 때 꼭 들러볼 만한 곳이다.

삿포로 돈카츠 아오키 삿포로 본점


📌 함께 가볼 만한 곳



답글 남기기